LG유플러스, 국제 행사서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공개

1. 서론

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사기 수법을 넘어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화된 AI와 음성 합성 기술까지 범죄에 악용되면서 피해 규모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유플러스가 국제 행사에서 선보인 ‘익시오(IXIO)’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미래 대응 전략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2. LG유플러스 ‘익시오(IXIO)’ 기술 소개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보이스피싱 탐지 전용 솔루션입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전화번호 차단이나 의심 번호 알림 수준에 머물렀지만, 익시오는 실시간 음성 패턴 분석과 AI 기반 위험도 탐지를 통해 한층 정교한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AI 기반 학습: 수집된 보이스피싱 사례 데이터를 학습해 신종 수법에도 빠르게 대응합니다.
음성 패턴 분석: 대화 중 특정 키워드, 톤, 억양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도를 판별합니다.
실시간 알림: 탐지 즉시 사용자와 금융기관, 통신망 관리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기존 스팸 차단 앱이 전화번호나 단문 문자 위주였다면, 익시오는 대화 맥락까지 분석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집니다.

3. 국제 행사 발표 주요 내용

이번 기술은 글로벌 ICT 및 보안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의 통신사, 보안 업체,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LG유플러스는 ‘AI 보안 솔루션’ 세션에서 익시오의 기술적 구조와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행사 개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200여 개 기업 참여
LG유플러스 발표 포인트: 익시오의 AI 학습 구조, 음성 합성 탐지 가능성, 금융권 적용 효과
참가자 반응: 보이스피싱 피해가 글로벌 문제라는 공감대 속에서, 해외 통신사와의 협력 가능성 논의가 활발히 이뤄짐

이 발표는 LG유플러스가 단순한 통신사 역할을 넘어, 보안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4.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의 필요성

보이스피싱 범죄는 매년 피해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약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피해자 연령층도 다양해져 이제는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도 안전지대에 있지 않습니다.

기존의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대응은 사후 차단이나 신고 접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범죄의 진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단순 차단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전에 범죄 시도를 탐지하고 경고하는 AI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익시오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춘 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기술 적용 분야와 활용 방안

익시오는 통신망과 금융망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금융권 적용: 은행 상담 전화를 통한 계좌 유도나 대출 권유를 실시간 감지하여 금융사기 차단
통신사 네트워크 보안: 통신망 내 의심 음성 트래픽을 필터링하여 사전 경고
공공기관·민간 기업: 민원센터나 콜센터에서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탐지해 피해자 보호

이처럼 다양한 활용 방안을 통해 익시오는 단순히 보안 기능을 넘어, 산업 전반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6. 향후 발전 방향과 기대 효과

LG유플러스는 향후 익시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한국어 중심이지만,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음성 사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합성음 탐지 알고리즘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익시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K-보안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7. Q&A (자주 묻는 질문)

Q1. 익시오는 개인도 사용할 수 있나요?
→ 현재는 금융기관과 기업 중심의 서비스지만, 향후 일반인용 앱 서비스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해외에서도 활용 가능한가요?
→ 한국어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 기능을 준비 중이라 해외 도입도 가능합니다.

Q3. 기존 스팸 차단 앱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스팸 앱은 번호 차단이 중심인 반면, 익시오는 실제 대화 음성 데이터까지 분석한다는 점에서 보안 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8. 결론

LG유플러스의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은 단순한 통신 서비스의 영역을 넘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국제 행사에서의 공개는 국내외 보안 업계가 함께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익시오가 더욱 정교해지고, 금융권·공공기관·통신 전반에 확산된다면, 보이스피싱 없는 안전한 사회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LG유플러스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가 아니라 미래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