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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영어 절대평가 개편안 발표, 어떤 변화가 오는가

by write0986 2025. 6. 18.

2025년 6월,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의 평가 체계에 대한 개편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2018년 도입된 절대평가 체제에 대한 본질적 수정은 아니지만, 평가 문항 구성, 반영 비율, 난이도 체계 등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능 영어 절대평가, 무엇이 문제였나?

영어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돼,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등의 방식으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 기준으로 성적을 산정해왔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영어를 기본 소양 과목으로 전환하겠다는 정책적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영어 절대평가는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 상위권 변별력 부족 – 1등급 비율이 특정 연도에는 10%를 넘기며, 대학 간 변별력 저하
  • 중위권 몰림 현상 – 2~3등급대가 과도하게 몰리며 실질적 평가력이 저하
  • 학교 수업 무력화 – 고3 수업에서 영어의 중요도가 낮아지며, 학습 동기 저하

2025 개편안 핵심 내용

교육부가 발표한 2025 수능 영어 절대평가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항 수 45문항 → 35문항 축소 (듣기·읽기 비율 조정)
  • 고난도 문항 비중 확대 – 상위권 변별력 보완
  • 절대평가 체계 유지하되, 실질적 난이도 상향
  • 듣기 문항 실용 중심 강화 – 뉴스, 토론, 면접 대화 등 실제 상황 기반
  • 지문 유형 다양화 – 비문학적 주제(과학, 기술, 사회 등) 확대

결론적으로, 이번 개편안은 절대평가 체계를 전면 폐지하는 대신 상위권과 중위권의 ‘분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수험생과 교사 반응은?

교육 현장 반응은 엇갈립니다. 일부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은 “절대평가를 유지하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타협안”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실제 영어 활용 능력을 강조한 듣기 문항 구성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수험생들은 “결국 시험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난도 지문 확대, 비문학 중심 평가 확대 등은 ‘불문율적 상대평가 부활’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 다시 활발해지나?

절대평가 시행 초기에는 영어 사교육 시장이 위축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편안 발표 직후, 고난도 대비 전문 강의와 프리미엄 지문 분석 콘텐츠가 속속 출시되며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 사수”를 위해 전문 인강, 어휘 암기, 유형 특화 학습에 다시 뛰어드는 모습은, 과거 상대평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맺음말: 시험은 개편되었지만, 교육의 방향은 변했는가

이번 2025 수능 영어 절대평가 개편안은, 제도의 목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절충의 결과물로 보입니다. 절대평가는 유지하되, 그 안에 상대적 경쟁 요소를 넣는 방식은 **제도적 타협이자 현실적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교육과 정책을 지켜본 블로거로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도는 바꿀 수 있지만, 학습 환경과 철학이 바뀌지 않으면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 경쟁이 아닌, 성장과 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출제 방식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어가 단지 수능 점수를 위한 도구가 아닌, 세계를 연결하는 언어로 자리 잡기 위해, 이제는 **시험이 아니라 학습의 본질**을 돌아볼 때입니다.

영어 절대평가 유지, 그 의미와 한계

영어 절대평가 유지, 그 의미와 한계

2025년 현재, 수능 영어는 여전히 절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된 제도로, 90점 이상 1등급, 80점 이상 2등급으로 등급이 부여되며 기존의 상대평가 방식과 차별화됩니다.

절대평가의 도입은 사교육 억제, 공교육 정상화, 실용 영어 교육 강화라는 긍정적 명분 아래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도 도입 7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평가 방식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지를 다시 짚어봐야 합니다.

영어 절대평가의 정책적 의미

영어 절대평가는 명백한 정책적 선택이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를 도입했습니다:

  • 사교육 의존 완화: 변별력이 줄어들면 고난도 문제 대비 학원이 줄고, 학생의 부담도 완화
  • 기초 소양 중심 교육 강화: 영어를 ‘점수 과목’이 아닌 ‘기본 역량’으로 재정의
  • 공교육 신뢰 회복: 학교 수업으로도 1~2등급 획득 가능하게 유도

그 결과, 수험생 상당수가 수능 영어에 들이는 학습 시간이 줄었고,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영어보다는 수학, 국어에 집중하는 경향이 심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정책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음을 의미합니다.

절대평가의 구조적 한계

그러나 절대평가는 상위권 변별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매년 수능 성적 발표 후, 1등급 비율이 7~9%를 넘는 경우가 반복되며, 대학 입시에서 영어의 변별력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낳습니다:

  • 영어의 입시 영향력 축소: 상위권 대학은 영어를 전형 요소에서 제외하거나 비중을 줄임
  • 실용 영어와 시험 영어 간 괴리: 듣기·읽기 중심의 평가로 회화·표현 역량 미반영
  • 중위권 과밀화 현상: 등급 간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실력과 성적의 불일치 유발

결과적으로, 절대평가라는 틀 안에서도 수험생들은 여전히 고난도 문제 대비, 유형 분석, 어휘 암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절대평가, 유지인가 폐지인가?

2025년 개편안에서도 교육부는 절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고난도 문항의 비율을 늘리고, 비문학 독해, 실용 청취 중심의 개편으로 ‘절대평가 속 상대변별력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제도 변경보다는 형식 유지 속 내용 변형으로, 정치적 갈등을 피하면서도 실질적 조정 효과를 노린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교육계에서는 "명분과 실리가 모순된다"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교육의 본질은 성적이 아니라 성장이다

영어 절대평가는 단순한 평가 방식 변경이 아닌, 교육의 철학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선택이었습니다. 시험은 제도를 바꿔도, 교육이 따라오지 않으면 제도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20년간 교육정책을 관찰해 온 블로거로서 저는 절대평가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초 소양으로서의 영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입시를 위한 영어가 아니라, 삶에 필요한 영어입니다. 지금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채점 기준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성과 철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도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작성자: 애드센스팜 승인비서(FEAT.알파남) | 블로그 운영 경력 20년

최종 업데이트: 2025년 6월 1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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